3인용과 1인용소파를 고민하다가 주변지인들이 1인용 소파가 활용도가 월등히 높다고 해서 선택했습니다.

유명한 몇몇 소파업체들은 1인용소파가 메인이 아닌 곁다리 느낌인데 sofa1975는 정성들여 만든 것 같아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1인용 소파 중에서 뭘 선택할까 고민하다가 금속 재질의 독특한 바르셀로나가 시크한 느낌이 맘에들었습니다.

배송까지는 3주 정도 소요 되었지만 직접 만들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크게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돈을 아끼려다가 다음에 따로 추가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오토만과 헤드레스트, 가죽쿠션까지 풀로 구입했습니다.

헤드레스트는 빠졌으면 조금 불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맘에 들었고 가죽쿠션은 멋있지만

소파자체가 편해서 아직 활용하는 방법은 더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편함을 위해선 오토만은 필수인것 같습니다.

받아본 감상입니다.

1. 묵직하다.

상당히 묵직해서 소파 본체는 물론 오토만 까지 쉽게 밀리지가 않습니다.

앉았을때와 일어설때, 소파위에서 몸을 움직일때 흔들리거나 불안정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또한 바닥과 닫는 부분에 색깔은 다르지만

같은 재질로 보이는 가죽으로 덧대놓은 것을 보고 조금 감동했습니다.

2. 푹신하면서도 몸을 받쳐준다.

소파를 구입하기전 지인들에게 물어봤지만 잘 앉지 않는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너무 물렁해서 골반과 허리에 무리가 간다는 말이었습니다.

고가의 소파가 아닌이상 푹신함과 단단함을 동시에 갖기는 힘들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처음앉을때 푹신한 느낌이고 앉으면 밑부분은 하드한 느낌으로 받쳐주어서 오래 앉아있어도 참 편했습니다.

모순같은 말인데 푹신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입니다.

3. 고급스럽다.

골드 펄 도색은 은은한 펄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반페인트느낌보다는 매트한 느낌이 강합니다. 그래서 더 맘에 들었습니다.

블랙의 가죽은 그냥 보기에도 두툼한 질감이 살아있습니다.

둘다 무광이라서 그런지 만들어내는 조화가 참 분위기 있습니다.

아침에 침실에서 나오다 거실에 있는 소파를 보면 잘빠진 세단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과 재질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잡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