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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한 가죽 종류: 이태리버킨
선택한 가죽 색상: 꼬냑


소파를 사야겠다고 결심하고 제일 먼저 그동안 눈여겨두었던 소파1975를 찾아갑니다.
맘에 드는 소파를 보고 견적을 받았지만 결정을 못하고 돌아왔어요. 한두푼하는 물건이 아닌지라 그때부터 여러 소파회사를 알아보고 견적보고 했지만
결국 소파1975만한 품질이 없겠다 싶어서 소파1975에 다시 가보기로 했어요.

홈페이지에서 맘에 드는 몇가지를 눈여겨보고 다시 간거였는데
두번째 간 날 한쪽 코너에 있던 또냑색상의 코너형소파가 눈에 딱 들어오는거에요. 꼬냑색이 어찌나 이뻐보이던지요~~

거실이 크다보니 1인고이스를 추가하게 되었고 전체를 가죽으로 하니 예산을 훌쩍 넘어갔네요.

주저하는 제게 남편은 한눈에 맘에 드는 소파를 해야 후회 안한다는 설득에 그날 시원하게 결제합니다.
결제를 하고 집에 와서도 꼬냑이 우리집에 어울릴까 아닐까를 백만번 생각했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파가 도착해서 처음 우리 마루에 놓는 순간 저는 괜한 고민을 했다는걸 알았어요.
아~ 이 소파색깔은 어디에도 어울릴색이구나 싶었어요.

지금은 더워서 안깔았지만 가을되면 흰색 샤기러그를 큼지막하게 깔아서 고급스러움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네요~

저는 선물로 주시는 쿠션을 안하고 대신 돈을 조금 추가해 헤드레스트를 두개로 했는데 너무 잘한거 같아요

예전 소파는 카우치 부분만 편해서 드러누웠었는데 해드레스트를 받쳐놓으면 어느 자리든 진짜 편합니다.

그중 젤로 맘에 들었던건 배송후 우리집에 도착한 소파에 처음 앉았을때의 착석감이에요
매장에 있던 제품보다 푹신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아주아주 딱 맞는 쿠션감이 너무 만족이에요.

그날 배송기사 가구 배치중에 ‘아이고 사장님이 쿠션을 많이 사용하셨네~’’ 하시면서 아저씨가 여러 회사 소파를 배송하지만 소파1975 사장님이 얼마나 꼼꼼하게 몇번을 검수하신후에야 출고하시는지 아냐면서 타사와의 차이도 설명해주시더라구여.

저도 소파산다고 후기 눈빠지게 많이 읽고 사진 다 확대해보고 했던지라 저도 도움되시라고 올려봅니다^^